📢 핫이슈 뉴스

한복 디자이너 김리을, 향년 32세로 별세… 한복계 큰 별이 지다

핫레코더 2025. 2. 13. 09:01
728x90
반응형

전북 남원 경찰서, 지난 11일 오후 김씨 숨졌다는 신고 접수
생전 SNS에 "1993-2025" 남겨

 

 

한복 디자이너 김리을(본명 김종원) 씨가 지난 2월 11일 밤, 전북 남원시 부모님 댁을 방문하던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32세였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리을 디자이너는 외부와 통화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족들은 충격에 빠진 상태이며, 김 씨의 사망 원인과 관련하여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적 패션을 세계에 알린 디자이너

김리을 디자이너는 2020년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NBC ‘지미 팰런쇼’에 출연할 당시 그의 한복 의상을 착용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한복 디자인을 선보이며 전통 의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한 그는 이후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한복 외교’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그는 외교 행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해외 대사들에게 한복 정장을 선물하며 전통 의상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고, 2022년 대선 당시 MBC 개표방송에서 주요 대선 후보들의 의상을 디자인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명 연예인들에게 그의 한복을 제공하며 ‘한복의 현대화’를 이끌었고, 한복과 스트리트 패션을 결합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 애도 물결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한복 업계와 패션계는 물론, 그를 응원하던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김리을 디자이너의 SNS에는 애도의 글이 이어지고 있으며, 그를 기억하는 지인들과 동료 디자이너들도 깊은 슬픔을 표하고 있습니다.

한복 디자이너로서 새로운 길을 개척했던 김리을. 그의 도전과 열정은 한국 패션사에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728x90
반응형